한국가족단체협의회, 7월 10일 공식 출범…"사회통합 목표"
저출산·가족해체 위기 극복 위한 시민사회 범 국민 연대 본격 가동
'건강한 가정, 평화로운 사회, 하나된 인류' 목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정평화포럼과 글로벌피스우먼(GPW)이 공동 주최하는 2024서울K-가족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K-가족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2024.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3/NISI20240623_0020389658_web.jpg?rnd=2024062316550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정평화포럼과 글로벌피스우먼(GPW)이 공동 주최하는 2024서울K-가족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K-가족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2024.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가족단체협의회는 저출산, 고령화, 가족해체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고 가정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범국민적 연대체다.
이번 출범은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는 시점과 맞물려, 시민사회의 가치 중심적 목소리가 절실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한국은 ▲합계출산율 0.75명 ▲65세 이상 고령인구, 전체 인구의 20% ▲혼인의 41% 이혼 등 가족해체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부가 주도한 재정적 인센티브나 제도 개선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가정의 존엄성과 역할, 부모됨의 책임, 세대 간 연대라는 근본 가치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가족단체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 가족의 존엄성 존중, 생명과 부모 책임 중시, 세대 간 연대와 시민사회 연합, 윤리교육 및 가족친화적 법·문화 촉진을 목표로 명시했다.
참여 단체들은 한국가족단체협의회 창설을 준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정책적 반영을 위한 '가정평화포럼'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K-가족축제' 등을 개최해 왔다.
행사를 통해 주창한 주요 메시지로는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도 무너진다 ▲가족은 단순한 사적 단위가 아니라, 도덕성과 시민성을 형성하는 최초의 공동체이다 ▲저출산과 가족해체는 문명사적 위기이며, 이에 대한 대응은 가치 회복에서 출발해야 한다 등이 있다.
한국가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그간 가정평화포럼, K-가족축제 등을 통해 축적해 온 학술 및 문화활동을 통합해 '건강한 가정, 평화로운 사회, 하나된 인류'를 목표로 보다 폭넓고 전략적인 사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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