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병용, 1상서 치료 반응률 71%"
아이맵과 'ESMO GI'서 구두발표 진행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3/NISI20220103_0000906146_web.jpg?rnd=20220103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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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아이맵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에서 진행된 'ABL111'(지바스토믹) 병용요법에 대한 미니 구두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이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다. 위암 및 췌장암 등에서 과발현되는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한다. 현재 ABL111은 표준 치료법인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요법과 병용해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양사는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 용량 증량 파트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미니 구두 발표에 따르면, ABL111 병용요법은 5㎎/㎏, 8㎎/㎏, 12㎎/㎏ 용량군 전반에서 효능을 보였으며, 객관적 반응률(ORR)이 71%, 질병 조절률(DCR) 100%로 나타났다. 용량 확장 파트에서 평가되고 있는 8㎎/㎏ 및 12㎎/㎏ 용량군에서는 83% ORR이 나타났다. 용량군 모두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3등급(Grade 3)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111 병용요법이 위암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 역시 병용요법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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