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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 데이터, NHN클라우드로 이관

등록 2025.07.09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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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네트러닝, MOU 체결

AI·데이터 기반 AI 프로젝트 공동 추진

[서울=뉴시스] NHN클라우드가 일본 네트러닝홀딩스와의 업무협약(MOU)으로 네트러닝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가 NHN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 회장(왼쪽)과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HN클라우드가 일본 네트러닝홀딩스와의 업무협약(MOU)으로 네트러닝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가 NHN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 회장(왼쪽)과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NHN클라우드가 일본 네트러닝홀딩스와의 업무협약(MOU)으로 네트러닝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가 NHN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학교, 기업, 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툴 등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이러닝 기업이다. 1만6000여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7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1억1000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 기술력을 상호 공유해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NHN클라우드는 네트러닝 핵심 서비스인 '멀티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멀티버스는 교육, 훈련, 학습을 위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으로 기존 네트러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IT 인프라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관리해 왔다.

이번 이전을 통해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게 되면서 네트러닝은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필요에 따라 IT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이용자 트래픽이 몰리는 시즌에도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NHN 그룹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 분석, 자동 콘텐츠 생성, 추천 시스템 개발 등 공동 AI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 외 ▲네트러닝의 1EDTECH 국제표준 오픈배지 시스템과 'NHN클라우드 기술 인증 자격증' 연동 ▲동남아를 비롯한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 한국과 일본 그룹사 대상 네트러닝 이러닝 콘텐츠 도입 등 각 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일본 최대 이러닝 교육 기업을 고객사이자 파트너사로 확보하며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일본 최대 이러닝 회사인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이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육을 비롯한 일본의 전 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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