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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 과수 일소 피해 우려" 진주시, 철저 관리 당부

등록 2025.07.10 0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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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농가에 예방 대책 지도

[진주=뉴시스] 진주시, 과수 데임 현상(사진=뉴시스 DB).photoQ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과수 데임 현상(사진=뉴시스 DB).photoQ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이른 폭염으로 인해 단감, 배 등 과수 햇볕 데임(일소)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가에 일소 피해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짧게 끝나고 이례적인 폭염이 일찍 시작돼 강수량은 적고 기온은 높아 과수 일소 피해가 발생이 우려된다.

일소 피해는 일 최고 기온이 31도 넘는 맑은 날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돼 과피와 과육이 변색·괴사하는 것을 말한다.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과실에 발생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에 탄저병 등이 2차 전염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토양 수분관리 ▲적절한 가지 배치와 잎 관리 ▲미세 살수장치 가동 ▲봉지 재배 시 반사율이 높은 봉지 사용 ▲탄산칼슘 등 영양제 살포 ▲피해 과실 조기 적과 등 다양한 예방책을 적극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적게 노출될 수 있도록 정지 전정에 주의하고 이후 유인을 통해 가지를 적절히 배치하며, 관수를 적절히 하고, 외부온도가 31±1도일 때 물을 뿌려주어 잎과 과실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도록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수록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재배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예방 대책 실천과 함께 농작업 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뉴시스]진주시, 과수 햇볕 데임(일소) 피해 예방 관리 철저 당부.(사진=진주시 제공).2025.07.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과수 햇볕 데임(일소) 피해 예방 관리 철저 당부.(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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