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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버티는 이진숙에 "전현희 사례 따라가…민주당의 업보"

등록 2025.07.11 10:27:49수정 2025.07.11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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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6.17.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권교체 후에도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두고 "정권이 바뀌면 전정권에서 임명된 정무직들과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과 함께 퇴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권교체의 정신"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장을 할 때 제일 먼저 한 일이 시장이 바뀌면 정무직들과 공공기관장들은 동시 퇴진하는 임기일치제 조례를 통과시킨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가 남았다고 코드 맞지 않는 전 정권 인사들이 몽니나 부리는 것은 정권교체의 정신을 몰각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번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버티는 것을 보고 참 잘못된 선례를 만든다고 보았다"며 "이번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전현희 사례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그건 민주당의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되면 자기들 코드에 맞는 사람들끼리 임기 동안 나라 운영을 하는 게 맞다"며 "앞으로도 정권교체가 빈번할 텐데, 조속히 국회에서 대구시처럼 임기일치제 법률제정에 나서서 정권교체기 이런 혼선은 막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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