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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산하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개인정보 6만건 유출

등록 2025.07.16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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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모니터 중 발견…이름·주소·이메일 등

시 "주민번호는 유출 안 돼…추가 피해 예방"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산하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의 이용자 이름과 주소, 이메일, 아이디 등 6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주민등록번호는 회원가입 수집 항목이 아니어서 유출되지 않았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다크웹 모니터링 중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의 사용자 정보를 발견한 뒤 청주시에 개인정보 유출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곧바로 서버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해외 IP 접근을 차단하는 등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 이날 중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를 완전 차단하고, 18일 오전까지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체험관 예약시스템은 청주시 정보통신과에서 관리하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일원화하고, 연말까지는 전화나 현장에서 예약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빠르게 사고를 수습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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