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킹·코난·공룡 각축…대혼란 주말 박스오피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박스오피스 1위는 'F1 더 무비'다. 예매 순위 1위는 '킹 오브 킹스'다. 주말만 되면 치고 올라오는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이 있고, 마니아층 지지를 받는 '명탐정 코난:척안의 잔상'도 있다. 이번 주말은 박스오피스 각축전이 벌어질 거로 예상된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더 무비'는 17일 3만3901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누적 관객수는 154만명이다. 예매 순위에서도 2위(예매량 약 7만2558명)에 올라 있어서 주말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F1 무대를 떠나 용병 드라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소니 헤이스'가 다시 F1으로 돌아와 꼴찌팀을 이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트가 소니 헤이스를 연기했고, '탑건:매버릭'(2022)을 만든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로 쳐져 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예매량을 무시할 순 없다. '킹 오브 킹스'는 예매 관객수 약 9만8000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17일 관객수도 3만4048명으로 'F1 더 무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은 박스오피스 순위가 5위(2만4143명·누적 183만명)까지 내려가 있긴 하지만 주말에 몰리는 가족 단위 관객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슈퍼맨'이 개봉하면서 3위까지 떨어졌던 '쥬라기 월드:새로운 시작'은 주말에 관객을 끌어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됐다.
'명탐정 코난:척안의 잔상'도 주목해야 한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3만5711명·누적 11만명), 예매 순위는 4위(약 6만4700명)다.
이 작품은 코난이 10개월 전 발생한 눈사태 총격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4월 일본에서 공개돼 5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했다. 개봉 후 52일 간 관객 946만명, 수입 137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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