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연기…"재난 극복"

등록 2025.07.21 13:53: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청 폭우로 심각한 인명 피해… 수습·복구 행정력 집중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산청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재난 상황 발생에 따라 경상남도와 협의 후 오는 23일 예정돼 있던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청지역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21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 10명, 중상자 2명, 실종자 4명 등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부는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황이다.

시는 전국적인 재난 극복을 위한 행정력 집중 필요성을 이유로 행사 연기를 결정했으며, 연기된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시는 경남도와 상시 소통체계를 바탕으로 통합적 재해 대응에 나서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의료 체계 가동, 피해시설 복구 및 이재민 거주시설 제공, 생필품·구호물품·생활안정 지원 등 다각적인 조치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나동연 시장은 오는 23일 산청군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확인한 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나동연 시장이 주재자로 나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