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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다저스, 12-6으로 세인트루이스 꺾고 전날 패배 설욕

등록 2025.08.06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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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0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0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2-6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맥스 먼시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각각 홈런 2개를 날리며 4타점씩을 기록,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 역사 4타수 2안타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은 회복을 진행 중이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66승 4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8.0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8.06.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다저스는 1사 3루에 프레디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 득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주자 없는 2사 상황엔 맥스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저스는 단숨에 2-0으로 앞서나갔다.

세인트루이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2사 1루에 놀란 고먼이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작렬하며 세인트루이스는 금세 2-2 균형을 맞췄다.

추격을 허용한 다저스도 홈런으로 대응했다.

3회말 1사 2루에 먼시는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타구를 우중간 담장 뒤로 넘기며 2점을 더 보탰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는 5-2까지 앞서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2사 1, 3루에 이반 에레라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으나, 다저스는 곧바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7회말 오타니와 무키 베츠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1사 이후 먼시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이어 나선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3점을, 그리고 이어진 2사 2루에 알렉스 프리랜드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10-3까지 격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무사 1, 3루에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달아났고, 이어진 2사 1, 2루에 마이클 콘포토의 적시타가 나오며 12-4까지 앞섰다.

다저스는 9회초 마운드가 흔들리며 2점을 실점했으나, 앞서 벌린 격차를 놓치지 않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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