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작가 대신 알바 내보낸 아이폰 웨딩스냅 운영자 송치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피해자 570명·1억5000만원대 피해
![[서울=뉴시스] 웨딩 촬영 이미지. (사진=온리-유 제공) 2023.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13/NISI20230313_0001215845_web.jpg?rnd=20230313163833)
[서울=뉴시스] 웨딩 촬영 이미지. (사진=온리-유 제공) 2023.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전속 작가가 직접 촬영한다며 고객을 모집한 한 웨딩 스냅 업체 운영자들이 실제로는 아르바이트생을 투입하거나 촬영을 취소해온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4일 아이폰 웨딩 스냅 업체 운영자 강모씨와 윤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 등은 "전속 작가가 직접 촬영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는 단기 교육을 받은 아르바이트생을 보내거나 당일 촬영을 취소(노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570여명, 피해액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들은 1인당 최소 22만~80만원을 업체에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웨딩스냅은 기존 스튜디오 촬영보다 저렴하고 결과물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으나, 해당 업체의 경우 사진 품질이 형편없거나 약속과 달리 아마추어가 촬영했다는 불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되면서 고소가 잇따랐다.
강씨 등은 20여개 브랜드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좌별 관할에 따라 다른 경찰서에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건에서는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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