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

청소년 위한 국내 최대 클레식 축제

8월31일, 9월6일 경기아트센터 공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21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음악 인재 육성의 장이다.

청소년 클래식 연주자의 성장을 목표로 2016년 처음 개최돼 지난해까지 2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도내 7개 도시에서 국내외 31개 청소년 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9일 화성을 시작으로 15일 고양, 16일 군포에서 청소년 교향악단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23일 이천, 30일 오산을 거쳐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이달 31일, 다음 달 6일 이틀간 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다음 달 6일 경기아트센터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Calabria) 공립음악원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포함해 마운틴체리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시흥드림필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등이 출연해피날레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청소년의 무대연주 경험을 통해 건전한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10주년 공연은 해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축제의 지평을 넓히면서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청소년 간 교류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10년 동안 지속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 음악가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가 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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