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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 3만42가구 분양…수도권 1만8032가구

등록 2025.09.01 09:05:45수정 2025.09.01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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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분양 물량 47% 늘어

8월 분양 실적 69%…6·27대책 변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5.08.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5.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2만가구 가까운 물량이 분양을 앞뒀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35개 단지에서 총 3만42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9753가구 규모다. 전년 동월 분양 실적 2만450가구와 비교하면 47% 증가한 수치다. 일반분양만 놓고 봐도 같은 기간(1만2821가구) 대비 54%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8032가구, 지방 1만201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1만237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이 4472가구, 서울 1185가구 순이다.

서울은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 중랑구 상봉9-I구역 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들어서는 상봉센트럴아이파크 두 곳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는 8월에서 가을로 분양 시점을 늦춘 대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주요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가구)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1·2단지(1096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오산시 서동 오산세교 우미린레이크시티(1424가구)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개동 두산위브&수자인부평더퍼스트(1299가구) ▲서구 당하동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153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408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가구), 충남(1900가구), 경북(1835가구), 울산(1608가구) 순이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1068가구)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서한이다음노블리스(1079가구) ▲경북 구미시 광평동 두산위브더제니스구미(1372 가구) 등이 있다.

한편 8월 분양 실적은 총 분양 예정 가구수 2만5699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7759가구로, 분양실적률은 69%를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1만8925가구 중 1만3166가구가 분양돼 70%로 나타났다.

직방은 "9월 분양시장은 가을 성수기의 시작과 함께 물량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6·27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여건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브랜드나 입지 경쟁력이 뚜렷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청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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