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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G 역량 모은다"…IITP, 산·학·연과 6G 기술교류

등록 2025.09.03 1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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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산업기술개발 사업 기술교류회 및 협의체 행사 성료

어퍼-미드 대역 주파수 기지국·전력증폭기 등 핵심기술 확인

[서울=뉴시스]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3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25년도 차세대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 기술교류회 및 협의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IITP 제공)

[서울=뉴시스]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3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25년도 차세대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 기술교류회 및 협의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IITP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우리나라 6G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6G 기술 관련 산·학·연과 기술 교류에 나섰다.

IITP는 2~3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25년도 차세대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 기술교류회 및 협의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했으며, 대한민국 6G 연구개발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기술전문위원과 31개 과제에 참여하는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6G 사업단은 작년 12월 공식 출범 이후 과제별 현장 간담회와 기술 협의체 운영을 통해 연구개발 기관 간의 소통과 연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교류회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과제별 연구성과 점검 ▲기술 협력 확대 ▲향후 연구개발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 했다.

6G는 단순히 통신 속도 향상을 넘어, AI 기반 초연결·초지능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6G는 AI 반도체 및 지능형 네트워크, 초고성능 센서 및 지능형 단말, 위성-지상 융합 통신 기술 등과 융합돼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의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핵심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어퍼-미드(Upper-mid) 대역 주파수 기지국과 단말을 지원하기 위한 전력증폭기(PA), 필터 등 핵심 부품 개발이 주요 성과로 공유됐다. 6G 국제 표준화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져,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IITP 6G 사업단은 이번 교류회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6G 기술 비전을 마련하고, 2026년 12월 'Pre-6G 기술 시연'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성숙도를 점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국제 표준화 논의 선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6G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적·산업적 주도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최성호 IITP 6G 사업단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각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6G R&D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2026년 추진되는 Pre-6G 기술 시연은 6G 핵심 기술의 성숙도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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