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최근 3년간 매년 100억대 적자…관리대책 마련해야"
도난·분실 1078대, 안전사고 2068건 발생
![[서울=뉴시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2025.06.27 (사진 제공=서울시설공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358_web.jpg?rnd=20250627100230)
[서울=뉴시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2025.06.27 (사진 제공=서울시설공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9억원, 2024년 127억원의 적자에 이어 올해 7월까지도 이미 101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공공교통의 대표 정책인 따릉이가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았지만, 재정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따릉이 도난·분실 건수는 1078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54대는 아직 회수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도 2068건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였지만 자전거 하자에 따른 사고도 138건에 달했다.
후화와 파손으로 인한 자전거 교체도 적지 않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7900대가 폐기되고 동일 수량이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성북천 투척 사건 등으로 수십 대가 파손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 의원은 "따릉이는 시민 교통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적자와 도난·분실, 안전사고 등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효율적 자원 관리를 최우선으로,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