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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다르쥐' 뛰어난 후각으로 지뢰·생존자 찾는 아프리카 큰주머니쥐 [뉴시스Pic]

등록 2025.09.04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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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탄자니아에서 지진 등 재난 상황에 생존자를 찾는 구조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APOPO 시설에서 실시된 모의지진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전 훈련에 아프리카 큰주머니쥐가 투입됐다.

아프리카 큰주머니쥐는 몸에 작은 배낭을 착용한 채 모의지진 현장에 투입됐다. 생존자를 발견한 뒤 배낭에 달린 줄을 잡아 당기면 구조대에 신호가 전달된다.

수색 종료 후 모의지진 현장을 빠져 나온 아프리카 큰주머니쥐는 바나나를 보상으로 받는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는 아프리카 큰주머니쥐를 훈련 시켜 구조 임무에 투입한다. 쥐 한 마리를 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6000유로(한화 974만원)이다.

2014년 이후에는 특정 지역에서 5만 개 이상의 지뢰 제거를 하는 데 기여했다. 쥐들은 지뢰가 있는 곳에 멈춰서서 신호를 보낸다.

APOPO 동물 행동학자 파브리치오 델안나는 "이 쥐들은 폭발물과 결핵균, 심지어 아주 미량의 균도 감지할 수 있고 생존자를 정확히 찾아내고 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POPO는 지난 2003년부터 쥐들을 훈련시켜 왔다. 지뢰 제거 작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밀수된 야생동물 감지 및 지진 생존자 수색 업무, 결핵 환자를 판별하는 작업에도 투입된다.

아프리카 큰주머니쥐들은 결핵 환자의 가래 샘플을 맡아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단한다. 단체에 따르면 쥐들은 20분에 100개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숨은 결핵 환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뢰 탐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뢰 탐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 후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마친 뒤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지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마친 뒤 보상을 받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관계자가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사용하는 배낭을 보여주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관계자가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사용하는 배낭을 보여주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관계자가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에게 결핵 감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관계자가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에게 결핵 감지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유리에 붙은 간식을 핥고 있다. 2025.09.04.

[모로고로=AP/뉴시스]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APOPO'(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큰주머니쥐(African giant pouched rat)가 유리에 붙은 간식을 핥고 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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