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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눈썰미 발휘…경찰, 운동 중 수배범 검거

등록 2025.09.05 04:55:00수정 2025.09.05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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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한 경찰관이 우연히 마주친 사기 수배범을 단번에 알아보고 끝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한 경찰관이 우연히 마주친 사기 수배범을 단번에 알아보고 끝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한 경찰관이 우연히 마주친 사기 수배범을 단번에 알아보고 끝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퇴근 후 운동하러 간 헬스장에서 수배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인천경찰청 소속 A경찰관은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 중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곰곰이 떠올린 끝에 그는 6년 전 투자 사기와 올해 텔레그램 거래방 물품 판매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피의자임을 알아챘다.

그리고 A경찰관은 피의자가 알아차리지 않도록 거리 두고 따라다니며, 곧바로 경찰서에 상황을 공유했다.
[뉴시스]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고강도 운동기구 스텝퍼에 올라 높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피의자를 주시했다. (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고강도 운동기구 스텝퍼에 올라 높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피의자를 주시했다. (사진=유튜브/대한민국 경찰청 캡쳐).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피의자가 눈치채고 도주하지 못하도록, 그는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고강도 운동기구 스텝퍼에 올라 높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피의자를 주시했다.

잠시 뒤 출동한 동료 경찰관들이 헬스장에 도착했고, 러닝머신을 타고 있던 피의자에게 접근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결국 피의자는 저항할 틈도 없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썰미가 대단하다. 대박이다", "퇴근 후에도 끈기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사람 얼굴을 단번에 기억해 낸 게 놀랍다", "평소 수배범 사진을 얼마나 열심히 확인했으면 저런 상황에서 알아볼 수 있을까",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님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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