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 '남해선 철도' 27일 개통…"여객·물류기반 관광활성화 기대"

등록 2025.09.09 10:2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전남 남해선 목포~보성 구간 시운전 열차 출발을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남해선은 오는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전남 남해선 목포~보성 구간 시운전 열차 출발을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남해선은 오는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목포 임성리~해남~강진~장흥~보성~순천을 잇는 남해선 철도가 23년 만에 정식 개통된다고 9일 밝혔다.

남해선철도는 전국 주요 거점을 동서 4개축, 남북 4개축으로 연결하는 4×4 고속철도망에 들어가는 핵심 간선철도망이다. 강진역을 포함한 여러 신설역에 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6459억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기존에 광주를 경유해 2시간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외지역이었던 전남 남부 해안지역에 새로운 준고속급 철도망이 들어섬으로써 여객과 물류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평일에는 편도 기준 하루 4회 운행 예정이었으나, 지역의 요구로 운행 횟수 증편, 신설역 유인화, 안내 체계 정비 등이 현재 국토부와 코레일에 공식 건의된 상태다.

시승과 시험 종합 운전은 완료됐다.

강진군 관계자는 "승차 정보는 코레일 고객센터·강진역에 문의해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