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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장벽 허문다" 양산시, 시민탐사단 장뿌크루 발대

등록 2025.09.11 14: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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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없는 양산 프로젝트

[양산=뉴시스]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시민탐사단(별칭 장뿌크루) 발대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시민탐사단(별칭 장뿌크루) 발대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시복지재단과 함께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혁신 프로젝트 '2025 장벽 없는 양산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핵심 실행 주체인 시민탐사단(별칭 '장뿌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대식은 장벽 없는 양산프로젝트 TF의 공공위원장인 김신호 부시장과 민간위원장 손하섭 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두 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시민 중심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시민탐사단은 청년, 시니어, 여성·청소년·아동, 안심도시 등 4개 분야에서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장벽을 직접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민 참여형 조직이다.

청년(자유로운 Young혼)팀은 은둔고립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척도 개발, 정책 제안,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시니어(누룽지)팀은 '속도 존중 문화 확산'을 내세워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느긋한 양산'을 만들고자 한다.

안심도시팀은 공공시설 접근성 점검과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 당사자 인터뷰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편의 장벽을 점검한다.

특히 바퀴와 함께하는 마을소풍 등과 같은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인, 유모차 이용자 등과 함께 마을 이동권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여성·청소년·아동(여청아)팀은 ‘우리의 목소리, 일상이 되다’를 구호로 삼아, 인터뷰와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의제를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차별과 소외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시민탐사단은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벽 없는 양산이 되기를 바라고, 전국적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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