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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 추모 '헌다례' 17일 연다

등록 2025.09.11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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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독립기념관, 춘추공원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양산=뉴시스] 춘추공원 내 윤현진 선생 흉상.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춘추공원 내 윤현진 선생 흉상.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며 의춘학원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을 통해 소비조합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상하이로 망명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초대 재무차장과 재무위원장, 내무위원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1921년 29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윤현진 선생이 어머니께 보낸 친필 편지 등 유품을 소장·전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31일에는 선생의 유품 5건 14점이 양산 최초의 경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추모 행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춘추공원 내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진행되며,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부,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헌향, 헌화, 헌다례 순으로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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