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양백남상, KAIST 김정호 교수·한양대 박수길 명예교수 선정
시상식 다음달 16일 열려
김정호 교수, 공학상
박수길 명예교수, 음악상
![[서울=뉴시스] KAIST 김정호 교수(왼쪽), 한양대 박수길 명예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1811_web.jpg?rnd=20250912093351)
[서울=뉴시스] KAIST 김정호 교수(왼쪽), 한양대 박수길 명예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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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공학상을 박 교수는 음악상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하고 설계를 통해 정립했다.
또 차세대 HBM 로드맵(Roadmap) 'HBM4~HBM8'을 제시하며 2038년까지의 기술 비전을 이끌고, 국제 표준화 주도 및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에는 제8회 강대원상(회로·시스템 분야)을 수상했다. 30여 년간 HBM 관련 국제저널 및 학회지에 71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4회의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석·박사 제자 115명을 배출했다.
박 교수는 1968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대한민국 성악계를 대표하는 바리톤으로 활동해 왔다. 1972년 한양대 음악대학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후 1978년 성심여자대, 1984년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에 임용됐으며 2003년에는 한양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3년 예울음악무대를 창단하고, 국립오페라단 단장, 한국오페라역사박물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독일 뮌헨(München) ARD, 이탈리아 페루초 탈리아비니(Ferruccio Tagliavini), 일본 슈베르트협회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보관문화훈장, 대한민국예술원상(음악 부문), 세일 가곡상, 한국음악협회 음악상, 3.1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양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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