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언석 징계안 제출…"'李·鄭 죽었으면 좋겠다' 발언 살인예비음모"
"내란이 성공하길 바랐던 속내 표현 아니었겠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성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과 함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09.1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20971979_web.jpg?rnd=2025091211454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성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과 함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09.12. [email protected]
이성윤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송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공적인 자리에서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은 형사적으로도 여러가지 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징계안 제출에는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이 함께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 대통령도 저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의석에서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공보국 명의 공지에서 "정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이 대통령과 상대당 대표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을 한 사람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밝혀졌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막말을 한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뿐 아니라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 수석부총장은 "이 사안은 어떤 일개 국회의원의 말실수 차원으로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회의원의 윤리적인 책임을 넘어서 본인 스스로 정치적 결정은 물론이고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될 몫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문 부총장도 "(송 원내대표의) 이 발언이 정확하게 이 대통령과 정 대표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라며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았으련만'(이란 발언의) 전제는 내란이 성공했다는 얘기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 이재명 당시 당대표나 정 대표만 죽었겠나. 모든 국민들이 그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것이고 국회의원 전원이 대상이 될 수 있단 것 아닌가"라며 "이 발언은 온 국민을 향해서 내란이 성공하길 바랐던 속내를 표현한 것 아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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