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질주…삼전 52주 신고가·SK하닉 최고가 랠리[핫스탁](종합)
삼성전자 52주 신고가·SK하이닉스 최고가 행진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6%(1100원) 오른 7만65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7만7600원(3.05%)까지 올랐다.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0%를 넘어섰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6%(2500원)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두 종목의 상승은 미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0.44% 오른 2만2141.1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1% 올라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42%), ASML(1.21%), AMD(1.86%), 엔비디아(0.37%)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폭 확대 정황이 확인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주가가 선반영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연말까지는 메모리 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c나노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공정 장비 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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