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혁신 제안 공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개최

'실제 정책 구현'

[횡성=뉴시스] 혁신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모습. (사진=횡성군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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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를 열고 MZ세대 공무원들의 혁신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20~30대 직원 38명으로 출범한 주니어보드는 ▲조직 문화 혁신 ▲업무 방식 개선 ▲지방 소멸 대응 ▲군정 발전 방안 등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6개월간 활동해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지속가능 에너지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업무 혁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지원 ▲복지플랫폼 구축 ▲청년 주도 정책 생태계 조성 등 군정 현안과 연계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된 과제들은 시니어보드(군수·부군수·국장 등)와 주니어보드가 각각 50%씩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 해외 선진문화기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상은 내달 직원 월례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 활동은 실제 정책 반영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기 위한 실험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한 MZ세대 공무원은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군정을 바꿔갈 수 있다는 게 보람"이라고 전했다.

김명기 군수는 "젊은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군정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횡성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뉴시스] 혁신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사진=횡성군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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