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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도 드론으로 빵 배달"…안양시 '드론 통합상황실' 개소

등록 2025.09.17 1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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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이계삼 부시장이 드론 통합상황실 개소식 이후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이계삼 부시장이 드론 통합상황실 개소식 이후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드론을 이용해 산속에 있는 사찰까지 빵과 커피, 음료 등을 배송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시청 8층에 드론 배송을, 실시간을 감시하는 '드론 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배송서비스 시연 영상을 상영했다. 이계삼 부시장, 이동훈 안양시의원, 불성사 서암 스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자가 공공 배달앱 '휘파람'을 통해 주문하면 관내 3개 드론 배송 거점에서 음식물을 받아 드론에 매단 뒤 9개 배달점에 배송한다. 주문에서 배송받기까지는 음식물 조리 시간 등을 고려하면 40~5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배달료는 무료이고, 오는 11월 중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송서비스가 제공된다. 9개 배달점은 삼막사, 망해암, 불성사 등 관내 사찰 3곳과 삼덕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등이다.

앞서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계삼 부시장은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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