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식이라면 시켰을까"…창밖 청소 시킨 中 학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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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2층 창문 밖으로 나가 청소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중국 관찰자망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쓰촨성 루저우시의 신민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실 창틀 밖으로 나가 빗자루로 외부를 청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학생은 아슬아슬한 창틀 위에 올라선 채, 한 손에 빗자루를 들고 바깥쪽 창문을 쓸고 있었다.
건물 층수가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자칫 발을 헛디뎌 균형을 잃으면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한 학부모는 "안전망이 있긴 하지만 아이가 창문 밖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위험천만하다"며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루저우시 룽마탄구 교육체육국 관계자는 "이 사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겠다"며 "창문 밖 청소는 반드시 전문 인력이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학교가 제정신이냐", "어떻게 아이에게 그런 일을 시킬 수 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예전에 초등학교 때 저렇게 했다", "예전엔 괜찮았지만 지금 내 딸이 저렇게 한다면 절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옛날에는 안전망조차 없었다"며 체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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