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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총회 계기 젤렌스키 회담…러 압박 논의할듯

등록 2025.09.23 02:59:44수정 2025.09.23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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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차 유엔 총회 참석 위해 뉴욕 이동

내일 정상 리셉션 참석…李 만날수도

23일 오전 5년 만에 유엔총회 연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9.2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9.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벽에 부딪힌 가운데,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 지도자와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밤 뉴욕으로 넘어갈 예정이며, 행사를 계기로 세계 정상들과도 만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남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노력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미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사흘 뒤에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들과 회담에 나서면서 종전 기대감을 높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간 평화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직접 발표했으나, 이후 러시아가 모스크바 회담을 고집하면서 휴전협상 논의는 사실상 중단 상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외치며 러시아 압박 기조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는 만큼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정상들과 다자회의 형식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별도 회담 계획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일 밤 열리는 정상간 리셉션에서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2020년 이후 5년만이며,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는 처음이다. 대면 연설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아침 7건의 세계 전쟁과 분쟁을 종식한 것을 포함해 불과 8개월 동안 달성한 그의 역사적 성과와 전세계를 둘러싸고 재도약한 미국의 힘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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