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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상태로 기타 치며 뇌종양 제거…英 40대 남성 화제"

등록 2025.09.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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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뇌종양 수술을 받으며 기타를 치는 영국인 남성의 모습. (사진=SWNS) 2025.9.2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뇌종양 수술을 받으며 기타를 치는 영국인 남성의 모습. (사진=SWNS) 2025.9.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영국 40대 남성이 깨어 있는 상태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영국 매체 SWNS에 따르면 데번주 아이비브리지에 거주하는 폴 웰시-달튼(44)은 최근 집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희귀 악성 뇌종양인 '핍지교종(올리고덴드로글리오마, Oligodendroglioma)' 진단을 받았다.

이후 폴은 올해 3월28일 5시간에 걸친 개두술을 통해 종양의 98%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놀랍게도 폴은 그 수술 당시 깨어 있는 상태로 기타로 여러 곡을 연주했다. 의료진의 권유로 뇌 기능을 모니터링하며 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수술대 위에서 폴은 옆으로 누운 상태로 간단한 곡들을 연주하며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다. 의료진은 폴에게 구체적인 동작을 요청하고 느낌이 어떤지를 묻기도 한다.

폴은 해당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달부터 화학 요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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