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토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국도변에 조성함해 이용객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곳이 선정됐으며, 경상권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30억원(국비 20억원 포함)을 투입해 국도 19호선(하동읍 목도리 일원)과 하동목도공원(옛 하동포구공원) 인근의 약 8300㎡ 부지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내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 하동목도공원은 물론 인근 횡천강 하구의 신월 갈대숲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자원 중심의 복합쉼터로 만들 예정이다.
쉼터에는 주차장(70면), 화장실, 태양광 파고라,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차로 유도 컬러레인, 비상벨, CCTV 등 안전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스마트 전망쉼터, 세계 농업유산관(스마트 재첩 유산관) 등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복합쉼터는 지역 주민과 국도 19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연내에 국토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설계 및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