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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과기비서관 "지연된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만전 기해달라"

등록 2025.10.17 10:00:00수정 2025.10.17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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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서 오창 가속기 관리쳬계 논의

관련 기관 간 역할 분담하고 현장 안전관리 조치 강화 논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충북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효과적 관리체계 확립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방출되는 빛(방사광)을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신약 개발, 이차전지 구조 분석 등 첨단 산업기술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서 구축·운영 중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을 개선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총상업비 1조1643억원, 부지면적 54만m2 규모로 충청북도 오창에 구축 중이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가속기 구축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역할분담과 협업체계를 확고히 하고 가속기 구축 현장의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된 오창 방사광 가속기를 적기 추진해 대형 연구개발시설의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오창 방사광 가속기 구축과 관련해 ▲안전관리 강화 방안 ▲시설 및 장비구축의 적기 추진 방안 ▲연구활용 확대 전략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은 "가속기는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그동안 다소 지연된 오창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현장 정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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