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함께 즐겨요"…'전국우수시장박람회' 청주서 개막

오는 19일까지 오송 오스코 일원서 진행

140개 전통시장과 200여곳 상점가 참여

[서울=뉴시스]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중기부는 오는 19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 오스코(OSCO) 일원에서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한 박람회는 그간 2000여개의 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약 27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올해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14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200여곳의 다양한 점포들이 참가한다.

행사장에는 농수산·축산물, 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관, 먹거리 장터, 청년상인관을 포함해 전통시장 핫스팟 포토존,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존, 실버 디지털 배움터가 마련된다. 카카오, 롯데온, 우아한형제들, 현대이지웰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현장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 전남지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윤장국 전상연 경남지회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이 지난 20년간 국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넘어 이제는 미래 세대까지 품는 '모두의 시장'으로 도약하는 시점"이라며 "정부도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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