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자원 화재' 20개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복구 본격화
행안부, 시스템 이전 대상인 소방청 등 5곳과 협의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방문해 대전 본원 화재로 전소된 정부시스템 이전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8/NISI20251008_0021006525_web.jpg?rnd=202510081927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방문해 대전 본원 화재로 전소된 정부시스템 이전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는 17일 국정자원 대구센터에서 시스템 이전 대상 기관인 5개 소관 부처와 함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처는 행안부와 소방청, 보건복지부, 기후환경에너지부, 조달청이다.
행안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총 709개 정보 시스템 중 689개는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한편, 새로 구축해야 하는 나머지 20개는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복구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복구 시스템은 340개다. 복구율은 47.9%다.
협의회에서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국정자원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과 복구를 위한 민간 클라우드사의 부처별 업무 시스템 이전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신속한 이전을 위한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간 클라우드사인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가존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협의회가 끝난 후에는 대구센터 현장을 살피며 시스템 이전에 대한 대상 기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스템 이전을 위해 기관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변경 등 역할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이전 기관과 민간 클라우드사 간 협의를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시스템 및 인프라 이전 비용 보전, 백업 데이터 복구 등 조속한 이전과 시스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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