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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탄생 기대에 日닛케이지수 장중 첫 4만9000선 돌파(종합)

등록 2025.10.20 14:19:57수정 2025.10.20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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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민영 TBS계열 JNN의 보도 장면 갈무리. 2025.10.20. <사진캡처=JNN>

[서울=뉴시스]2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민영 TBS계열 JNN의 보도 장면 갈무리. 2025.10.20. <사진캡처=JNN>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9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0.56포인트(1.58%) 오른 4만8332.71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닛케이지수 장중 상승 폭은 1400포인트를 넘었다.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넘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는 150엔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며 도쿄증시에서는 수출관련주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일 집권 자민당과 제2 야당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실질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급등했다.

오는 21일 임시국회 총리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집권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선출될 공산이 커지면서, 정국 불투명감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신문은 "재정확장·금융완화 노선을 지향하는 다카이치 총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로,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가 진행되기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에 "지난주 주가 하락의 한 원인인 미국 금융기관 경영에 대한 불안이 일단 진정됐다"고 분석했다.

한 일본 대기업 증권사의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자민당의 다카이치 총재가 새로운 총리가 된다는 기대감이 거듭 높아졌다"고 말했다.

도쿄증시는 또한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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