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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수교 30년' 이집트 정상과 첫 통화…경제·문화 협력확대 공감

등록 2025.10.20 21:34:42수정 2025.10.20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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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시 대통령 "韓 기업 이집트 활동 확대되길 기대"

김남준 대변인 "양 정상, 머지 않은 시기 직접 만나기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정상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저녁 이 대통령이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우선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년을 축하하고 그간 발전해온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이집트 수교 30년을 맞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 바 있다.

양 정상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잇는 이집트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이집트 활동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최근 이집트 내 K-컬쳐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에 양 정상은 양국 간 문화·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이 발전해나가길 바란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은 머지 않은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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