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카스트로프…독일 분데스리가서 첫 코리안더비
김민재, 타·우파메카노에게 밀려 출전 시간 급감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입단 후 주전 자리 꿰차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5807_web.jpg?rnd=20250825112100)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혼혈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첫 코리안더비를 벌인다.
뮌헨과 묀헨글라트바흐는 오는 25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릴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개막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뮌헨(승점 21)은 1위, 7경기 무승(3무 4패)에 빠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3)는 18위다.
순위표 최상단에 오른 뮌헨과 최하단까지 추락한 묀헨글라트바흐가 격돌한다.
뮌헨은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클럽 브뤼헤전(4-0 승)을 소화해 체력적인 여파가 우려된다.
묀헨글라트바흐트는 안방에서 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 사활을 걸 전망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과 통산 122차례 맞붙어 61승 32무 2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5.09.27.](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00673916_web.jpg?rnd=20251023114553)
[묀헨글라트바흐=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5.09.27.
김민재는 2023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뉘른베르크(2부 리그)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처음 적으로 마주한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현재까지 흐름은 확연히 다르다.
뮌헨의 김민재는 지난 5월 자유 계약(FA)으로 영입된 요나탄 타와 파트너였던 다요 우파메카노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개막 후 독일 분데스리가와 UCL을 포함해 10경기 동안 2번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한 건 단 1번이다.
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하며 피로가 누적됐을 타와 우파메카노 대신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한 다음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4라운드 레버쿠젠전(1-1 무),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4-6 패), 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0-0 무), 7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1-3 패)까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이겐 폴란스키 임시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2선 공격수와 윙어로 적극 활용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려 믿음에 부응한 바 있다.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호흡하고 있는 두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으로 마주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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