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中 이스하오통 인수…AI 기술력 강화
'AI+신소재' 융합 혁신 체계 구축
2026년 대규모 매출 본격화 기대

크리스탈신소재는 이스하오통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자본 투자가 아닌, 'AI 기술+신소재' 융합 전략의 본격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하오통은 칭화대, 난징우전대 등 유수 연구기관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전문기업으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의 연구개발 및 응용에 특화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 알고리즘, 대형 언어모델, 엣지 컴퓨팅, 인간-기계 상호작용(HMI) 등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기존의 운모 기반 복합소재, 그래핀, 고기능성 신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산업화 능력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재-디바이스-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융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반도체 방열, 신재생에너지 열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방침이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회장은 "이번 인수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그레이드"라며 "'AI로 소재 혁신, 소재로 스마트 서비스'라는 전략 아래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하오통 관계자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소재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과 대형모델, 스마트 하드웨어 응용 분야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AI 인프라와 신소재 융합 혁신의 핵심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앞서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액체냉각 기반 AI 방열 모듈, 유연 운모 기반 열전도 소재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주요 AI 서버 제조사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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