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씨어스테크놀로지, 스마트병동 시대 선도 기업"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14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화로 스마트 병동 시대가 다가오면서 실적과 기업가치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어스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개발·생산·판매한다"며 "국내 상위 제약사 대웅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양사 영업이 시너지를 내며 국내 시장 침투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 씨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억원,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씽크, 모비케어의 병원 도입이 가속화되며 플랫폼 출시 각각 5년, 6년 만인 올해 영업이익 기준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기술의 내재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 급여 기반의 상용화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영역 확대 등 씨어스의 4가지 차별화된 포인트에 주목했다.
그는 "회사는 데이터 디지털화 수단인 핵심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데이터 축적과 임상 연구를 통해 신뢰도 높은 분석을 제공한다"며 "또 국내 최초로 심전도 임원 모니터링 급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모비케어의 미국과 중동 시장 진출 준비도 주목했다. 권 연구원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내년 초 미국, 중동으로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보험 등재를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2027년부터 해외 사업 실적이 국내를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며 "해외 부문 성장이 시작된다는 점이 씨어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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