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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드제네틱스-포스트바이오, 반려·산업동물 진단 MOU

등록 2025.11.14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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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희재 포스트바이오 상무, 천두성 포스트바이오 대표, 정연철 얼라인드제네틱스 대표, 정연석 얼라인드제네틱스 전무. (사진=얼라인드제네틱스)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마희재 포스트바이오 상무, 천두성 포스트바이오 대표, 정연철 얼라인드제네틱스 대표, 정연석 얼라인드제네틱스 전무. (사진=얼라인드제네틱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얼라인드제네틱스(Aligned Genetics)는 질병 진단키트 전문업체 포스트바이오와 반려동물·산업동물 분야에서 진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기술적 강점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산업동물 감염병 진단 시장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얼라인드제네틱스가 개발 중인 현장형 분자진단 장비 진스케일의 반려동물 전용 제품 출시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포스트바이오는 반려동물 질환에 대한 임상 검증과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반려동물 감염병 진단에 필수적인 호흡기 질환, 위장관염, 진드기매개 빈혈증 등 5종 질환군을 대상으로 현장진단 기반 실시간 중합 효소 연쇄 반응(Real-time PCR)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종 개발 제품은 동물병원에서 1시간 내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감염병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향후 두 회사는 반려동물 시장을 넘어 양돈, 양계, 양봉 등 산업동물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 공동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얼라인드제네틱스의 현장형 분자진단 기술과 포스트바이오의 동물 질환 임상 전문성이 결합된 최적의 파트너십"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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