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반락…코스닥은 정책 기대에 2% 강세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
정부 정책 기대에 코스닥 2%↑, 시총 상위주 강세

28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4포인트(0.71%) 내린 3958.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2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이 3175억원, 기관이 3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6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9%), 제조(-0.78%), 전기·가스(-0.71%), IT서비스(-0.68%) 등이 약세고, 건설(0.65%), 운송·창고(0.54%) 등 일부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다. 삼성전자(-1.55%)와 SK하이닉스(-1.29%)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97%), LG에너지솔루션(-0.57%)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57%)와 기아(0.31%), KB금융(0.24%) 등 일부 종목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84포인트(2.03%) 오른 897.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774억원)과 기관(912억원)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알테오젠(3.65%), 에코프로비엠(2.52%), 에코프로(2.93%), 에이비엘바이오(2.80%), 펩트론(14.77%), 레인보우로보틱스(7.69%), 리가켐바이오(4.98%), 코오롱티슈진(14.51%), HLB(0.54%), 삼천당제약(2.15%) 등 시총 상위주들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다음달 초 발표 예정인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에 주목하고 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소득공제 한도 확대(3000만원→5000만원) ▲코스닥벤처펀드 공모주 우선배정 비율 상향(25%→30% 이상) ▲연기금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3%→5%)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첨단 코스닥 기업 투자 ▲증권사 종투사·발행어음 인가 확대 및 모험자본 유입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세제 혜택 확대, 연기금 투자 비중 상향 등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 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2017년에도 유사한 조치 이후 바이오 중심의 코스닥 랠리가 펼쳐진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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