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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최고 10㎝ 눈…영하권 추위에 강풍·풍랑특보

등록 2025.12.03 0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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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최고 10㎝ 눈…영하권 추위에 강풍·풍랑특보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소비자의 날'인 3일 수요일 전북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 5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고창, 부안, 군산)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과 남부내륙(정읍, 순창)은 4일 아침까지, 그 밖의 3일 늦은 밤사이 눈이 내리겠다.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서해상의 강수 구름대를 유입시키는 북서풍과 육지에서 해상으로 불어나가는 바람(육풍)이 수렴하는 위치에 따라 강수량과 적설의 차이가 매우 크다.

강한 눈 집중시간은 오후까지로 시간당 1~3㎝(일부 서해안 5㎝ 이상)이다. 예상 적설(3일~4일 아침)은 서해안, 남부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그밖 내륙은 1㎝ 안팎이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로 전날보다 5도께 낮다. 무주 -8도, 완주·진안·장수 -7도, 임실·익산 -6도, 남원·순창·군산·김제 -5도, 전주·정읍·부안·고창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전날보다 5~8도 낮다. 진안·장수 -2도, 무주·임실·군산 0도, 전주·완주·남원·순창·정읍·김제·부안 1도, 익산 2도, 고창 3도 분포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서해안을 중심으로 4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군산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대기질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좋음' 수준이고, 식중독지수는 발생 가능성이 낮은 '관심', 자외선지수는 '낮음' 단계다. 체감온도는 오전 6시부터 정오 가장 낮겠다.

군산항(오식도동) 물때는 배꼽사리로 간조는 오전 7시38분(64㎝), 만조는 오후 1시39분(654㎝)이다. 일출은 오전 7시27분, 일몰은 오후 5시10분이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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