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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복합문예활동 거점 됐다

등록 2025.12.03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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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131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131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남구지역 문화예술창작촌이 문학·미술 레지던시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운영 중인 장생포 아트스테이(문학), 창작스튜디오131(미술), 새미골 문화마당(생활문화)은 전문예술 창작 지원과 주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문학 80명, 미술 24명 등 모두 104명의 입주 작가를 발굴해 창작 공간과 개인 작업실, 창작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신춘문예 당선, 세계문학상 수상, 문학나눔 보급도서 선정 등 문학 분야에서 전국 단위의 성과와 함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선정, 울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해외 연계 프로젝트 등 미술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입주 작가들은 워크숍, 소개전, 남구 투어, 결과보고전, 평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계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10월에는 역대 레지던시 작가 30여명이 참가하는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입주작가가 진행하는 문학 강연을 비롯해 초등학생 예술공작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각 기반 예술 프로그램 '바닷마을 아트살롱' 등을 운영하며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문화 접근성을 확장해 왔다.

창작스튜디오131은 각종 기획전은 물론 입주 작가 미술교육·라이브워크·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와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새미골 문화마당은 생활문화 거점으로 연간 200회 이상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세대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남구 문화예술창작촌은 이달 중 다양한 연말 성과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울산=뉴시스] 울산 고래문화재단 관계자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남구지역 문화예술창작촌 운영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고래문화재단 관계자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남구지역 문화예술창작촌 운영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6일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는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추리형 콘텐츠 '장생포 비밀수사단: 사라진 호작도의 비밀'이 주민들을 맞이한다.

새미골 문화예술아카데미 성과 발표회 '우리동네스타'는 이달 20일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열리며 3개 팀이 창작연극, 스트릿댄스, 트로트 무대를 각각 선보인다.

또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 80명의 작품을 모은 성과 전시회 '할매랑 얼라들'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창작스튜디오131에서 개최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개인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의 일상에서 함께 호흡하는 복합문화예술 거점으로 문화예술창작촌을 계속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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