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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료기기 기회의 땅"…코트라 규제 정보 세미나

등록 2025.1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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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에서 오사카 K-바이오데스크가 참가 의료기기 기업의 인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에서 오사카 K-바이오데스크가 참가 의료기기 기업의 인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일본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일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5일 일본 의료기기 시장진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디지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일본 수출을 위한 필수 실무 정보를 전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의료 인력 부족과 인프라 노후화가 겹치면서 일본 정부는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DX)을 추진 중이다.

2020년 이후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신규 승인 및 건강보험 적용 사례도 늘면서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3.9조엔(39조원)에서 2023년 4.5조엔(43조원) 규모로 연평균 4%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5세대 통신(5G)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의료기기 및 관련 솔루션(Med-tech) 시장은 2022~2028년 사이 8배 정도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료분야 디지털·AI 접목(DX·AX) 확산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자국 약기법을 바탕으로 엄격한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제품 유형별로 다른 수입·통관 법규, 특유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본 진출 희망 기업은 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도 이런 점에 착안해 기회요인과 함께 일본 약기법에 따른 인허가, 수출통관, 의료기기 유통 관련 법규, 구조 등 시장진출에 필요한 실무정보를 집중 제공했다.

연사로 나선 윤상진 메디컬브릿지 대표는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고 해외 첨단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한국기업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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