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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정청래, 與 청년위 행사 나란히 참석…강연 나서

등록 2025.12.07 22:38:04수정 2025.12.07 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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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국정 성과'·'당 운영 방향' 강연…당권 전초전 시각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5.12.0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청년 정치인 관련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 정 대표는 당 운영 방향성 등을 강연한 가운데 당권 주자들로 꼽히는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볼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청년 정책 광장 및 제1회 전국청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청년위 요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김 총리는 국정설명회 등 특강에 나섰다. 그는 한미 관세 협상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비롯해 국정 방향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 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위 관계자는 "총리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만큼 당 이야기를 할 수 없어 현재 국정 총책임자로서 국정 방향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연사로 나선 가운데 '선배 정치인'으로서 정치의 의미 및 과거 경험 등을 강연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정 대표는 당의 정책적 방향을 이야기하고 후배 정치인들을 향한 조언도 했다"며 "본인 경험과 함께 진짜 정치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시대에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당 현안인 '1인1표제' 및 지방선거 등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에는 당 청년위 및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청년 지방 의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와 정 대표 모두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김 총리는 내년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 대표도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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