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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 시작…기재부 첫 보고

등록 2025.12.11 05:00:00수정 2025.12.11 0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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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시로 '연두 업무보고' 앞당겨 진행

세종·서울·부산 순회…첫 보고는 기재부

228개 공공기관 대상…KTV·유튜브 생중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을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업무보고 대상은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 외 유관기관도 업무 관련성이 높은 경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보고는 각 부처가 새 정부 출범 6개월 간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추진과제 등을 중심으로 발제한 뒤 이 대통령과 자유토의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해가 바뀐 뒤 연초에 진행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이 대통령 지시로 12월에 진행된다.

모든 업무보고는 K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외교, 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만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은 역대 정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 전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한 걸음이라도 앞당겨야 되겠다"며 "전 국민 앞에 국정현황과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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