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결정에 반색…다우 1.05%↑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10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하자 상승 마감 했다. 사진은 월가 트레이더 제임스 콘티가 지난달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25.12.11.](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0804757_web.jpg?rnd=20251121062614)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10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하자 상승 마감 했다. 사진은 월가 트레이더 제임스 콘티가 지난달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25.12.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10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하자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46포인트(1.05%) 오른 4만8057.7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뛴 6886.68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7.67포인트(0.33%) 상승한 2만3654.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데 주목했다. 연준은 9~10일 이틀 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9월·10월 FOMC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를 내린 데 이어 3회 연속 금리 인하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으로 시장은 내년에도 추가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이러한 기대는 투자로 연결됐다.
특히 월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 함께 연준의 메시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를 포착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재무부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단기 국채 매입 등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또한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 시장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경제 부양 쪽에 연준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음 금리 인상 가능성도 사실상 배제했다. "지금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사람은 없다"고 언급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큰 폭의 인하가 없었다는 것은 월가에 부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었으나, 대차대조표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제한적인 기준금리 조정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토레스 이코노미스트는 "게다가 점도표에서 성장 전망은 더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완화됐으며 고용 전망은 중립적으로 제시됐다"며 "이런 변화는 주식과 채권 수익률 모두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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