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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구원왕' 수아레스, 애틀랜타 유니폼 입는다…3년 662억원 계약

등록 2025.12.12 1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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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AP/뉴시스] 로베르트 수아레스. 2025.09.28

[샌디에이고=AP/뉴시스] 로베르트 수아레스. 2025.09.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구원왕에 오른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다.

애틀랜타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수아레스와 계약 기간 3년, 4500만 달러(약 66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2026시즌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7시즌과 2028시즌 연봉은 각각 1600만 달러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스는 2015년 멕시코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16년과 2018~2019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2020~2021년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일본 무대 통산 191경기 7승 13패 68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른 수아레스는 2021시즌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 일본프로야구 역수출 사례를 썼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을 뛴 수아레스는 206경기 22승 13패 77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뛰며 36세이브를 따낸 수아레스는 올 시즌에는 70경기에서 69⅔이닝를 소화하며 4승 6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올해 NL 세이브 1위는 수아레스의 차지였다.

2022년 11월 샌디에이고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옵트 아웃을 포함했던 수아레스는 2025시즌을 마친 후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결정했다. 이어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애틀랜타는 올해 마무리 투수로 뛴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와 지난달 1년 1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수아레스는 2026시즌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애틀랜타의 뒷문을 지킨다.

수아레스는 "팀에서 필요로 하는 어떤 것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 팀이 이기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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