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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MLS 올해의 영입 2위…1위는 샌디에이고 드레이어

등록 2025.12.14 1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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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9골 3도움·PO 3골 1도움

"겨울에 영입됐다면 틀림없이 1위"

[밴쿠버=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11.22.

[밴쿠버=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11.2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여름 로스앤젤레스FC(LAFC·미국)에 입단한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2025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영입 2위에 올랐다.

MLS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MLS에 입단한 최고의 영입생 중 두 번째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시즌 중간인 여름이 아닌 겨울에 영입됐다면 손흥민은 틀림없이 1위였을 것"이라고 운을 뗀 MLS는 "손흥민은 입단 10경기 만에 무려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FBref'에 따르면 정규 리그에서 5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리오넬 메시(마이애미)만이 손흥민의 90분당 예상 득점(xG)과 예상 도움(xA)을 합친 수치를 넘는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파트너십은 치명적이었다. 또 손흥민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는 등 MLS컵 플레이오프(PO) 3경기에서 3골(1도움)을 넣었다"며 번뜩였던 데뷔 시즌을 극찬했다.

손흥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샌디에이고FC 공격수 안데르스 드레이어였다.

드레이어는 지난 1월 안더레흐트(벨기에)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적, 정규리그 34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8개(19골 19도움)를 달성하며 팀의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드레이어는 손흥민을 제치고 2025시즌 MLS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여름 손흥민은 정들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LAFC에 전격 입단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과 MLS컵 플레이오프 3경기 3골 1도움으로 총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지난 8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른 FC댈러스와의 원정 경기 중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터뜨린 데뷔골은 '2025 AT&T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미국 입성 후 첫 우승 트로피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내년 2월22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릴 메시의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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