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오늘부터 두달간 주식거래 수수료 20~40% 낮춰

거래소는 현행 0.0023%인 단일 거래수수료율을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한 차등 요율제로 변경·적용한다.
지정가 주문 수수료는 0.00134%, 시장가 주문은 0.00182%로 낮아진다.
이번 거래소의 수수료율 한시 인하는 넥스트레이드와 수수료율을 맞추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거래소가 수수료율을 내리면서 NXT와 두 거래소 간 본격적인 수수료 경쟁과 함께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 출범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0월 '15% 룰'로 불리는 거래량 한도를 넘었다. 지난 12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비율은 31.26%로 지난 10월 49.37%에서 빠르게 축소됐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구조에서 카카오와 한국전력 등 주요 대형주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거래가 눈에 띄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치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3개월 이내의 수수료 조정과 면제는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일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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