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딸 라엘이 자다가도 연립방정식 풀게끔 공부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홍진경 딸 라엘이 수학에서 1등을 했다고 했다. 라엘은 지난 10월엔 4개 국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홍진경은 14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채널에 나와 3층짜리 평창동 집을 소개했다.
김나영은 라엘의 전용 공간인 집 2층에서 북악산이 한눈에 보이는 라엘의 방을 보고 "공부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여기서 공부하는 꼴을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엘의 공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수학 문제집이 가득 꽂혀있는 책장이었다.
홍진경은 "키우다 보니까 애들이 연산에서 많이 잡힌다. 그래서 라엘이는 연산은 눈 감고도 풀게 했고, 완전히 기계적으로 푼다"며 "이 정도는 풀어야 자다가도 연립방정식 푼다"고 말했다.
이어 책장에 꽂힌 문제집을 보며 "다 푼 거다"고 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새 것 같은 문제집을 발견했고 홍진경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라엘은 최근 유학 생활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라엘은 기숙사 생활을 소개하며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또 수학 1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홍진경은 양육 태도에 대한 자기 반성도 했다. 홍진경은 "기분에 따라 엄마 태도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나영은 "그게 제일 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홍진경은 집에 대해 "우리가 하는 일들은 화려해 보이고 도파민이 팍팍 뿜어져 나오는 일이라 정신없이 업될 때가 많다. 동네에 들어와 집에 딱 들어오면, 마치 새가 자기 둥지 안으로 쏙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집이 산으로 감싸 안아주는 것 같다. 들떠 있거나 업셋됐던 마음이 여기 들어오면 차분해지고, 정리되고, 정돈된다. 이 집을 너무 사랑하고, 여기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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