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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감독 "블로킹·수비 잘되면 좋은 결과"…현대캐피탈 감독 "승점차 줄일 것"

등록 2025.12.16 1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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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대한항공·2위 현대캐피탈 승점 차 5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25.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이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사령탑 모두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 계양체욱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5다. 만약 현대캐피탈이 세트 점수 3-0 또는 3-1 승리를 거두면 격차는 2까지 줄어든다.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은 전술적, 기술적으로 좋은 팀이다.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첫 서브, 첫 리시브 등이 오늘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난 감독은 3연승을 질주 중인 현대캐피탈 전력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분위기가 좋고 올라오고 있는 팀이다.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세가 보인다"며 "현대캐피탈의 특징은 공격력이 강하다. 우리도 공격적,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만, 블로킹, 수비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게 잘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20.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열린 대한항공과 시즌 첫 만남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2-3으로 졌다.

설욕을 노리는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오늘 대한항공과 맞대결하는 우리 팀은 달라졌다. 사이드아웃 배구가 원활해졌고, 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더 긍정적"이라며 "오늘 이겨도 1위를 탈환하는 건 아니지만, 승점 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전 세터 황승빈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이 현대캐피탈에 희소식이다.

이에 블랑 감독은 "열심히 재활했고, 복귀 의지가 강했다. 의무 팀에 감사하다"며 "7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해서 우려스러운 건 경기 체력이다. 이 부분이 해소되면 코트 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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