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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외교부·통일부 일관된 정책 수립 중…국힘 정쟁 지양해야"

등록 2025.12.16 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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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외교부·통일부, 대북정책 샅바 싸움에 "콩가루집안"

민주 대변인 "정상적 정책 결정 과정…공동 목표 공유 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부승찬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현안질의가 진행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5.02.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부승찬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현안질의가 진행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5.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신중한 행보를 ‘안보 콩가루’로 매도하는 국민의힘의 근시안·무책임 정쟁을 규탄한다"고 했다.

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부처 정책 조율 과정에 대해 ‘안보 콩가루 집안’ 운운하며 거짓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현 정부 내 자주파·동맹파, 통일부·외교부 간 의견 차를 짚으며 "이재명 정부는 내부의 자주파(통일부)와 동맹파(외교부) 갈등 하나 봉합하지 못해 스스로 ‘안보 콩가루 집안’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 대변인은 "사실을 극단적으로 침소봉대하여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부 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등 관련 부처가 상호 협력과 조율을 통해 일관된 대외·대북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상적 정책 결정 과정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몰지각한 행태를 지양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는 대립 관계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며 "국민주권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공조와 대북정책을 병행하며 흔들림 없는 한반도 평화 전략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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